청와대는 전임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 별도의 인수위원회 과정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한 만큼, 그동안 예산 절감과 행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임시 홈페이지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취임 300일을 기점으로 국민이 직접 국정의 주인공이 되어 참여하는 정식 홈페이지를 본격 가동하는 것이다.
이번 청와대 홈페이지 개편의 주요 내용은 국민 참여형 3대 메뉴를 신설한 것이다. 국민이 단순히 정보를 소비하는 주체를 넘어 직접 국정 콘텐츠를 생산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참여형 공간’을 창출하는 게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홈페이지 메뉴 중 ‘대통령과 함께한 순간’은 국민 개개인의 휴대폰 속에 저장돼 있는 대통령과 함께한 소중한 사진을 국민이 직접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는 공간이다.
‘내가 만드는 디지털 굿즈’는 국민이 직접 디자인한 스마트폰 배경화면, 스마트워치 페이스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안하고 나누는 참여형 게시판이다.
국민이 직접 창의성을 발휘해 제작한 콘텐츠는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쉽게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체감할 수 있게 기획됐다.
‘생활 속 공감정책’은 국민의 삶에 직접 닿는 정책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제안하는 공간이다. 국민의 소중한 목소리가 이재명 정부 국정 운영의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소통 창구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국정 투명성과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사전 정보 공개 목록’을 신설해 ‘정보 공개의 혁신’을 꾀했다. 이는 ‘투명한 정부’를 지향하는 국민주권 정부의 철학에 따라 청와대 주요 부서의 정보 목록을 선제적으로 공개한 것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행보를 주제별로 모아보는 기능을 강화하고, 모든 디지털 기기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는 등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사용자 중심의 미디어 허브’를 지향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정식 홈페이지 오픈은 인수위 없이 달려온 지난 300일의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앞으로의 국정을 국민과 함께 설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며 “청와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민의 목소리가 가장 높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3월 4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62.2%로 지난 주와 동일했다.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부정 평가는 32.2%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잘 모름’은 5.6%였다.
이번 조사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각각 5.1%, 3.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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