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파리 'JEC 월드'서 첨단소재 투자유치 나서…글로벌 기업 유치 총력

  • 경기경제청·탄소나노산업협회와 설명회 개최…반도체·미래차 등 핵심 소재 협력 확대 추진

코트라 전경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 전경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세계 최대 첨단소재 박람회와 연계해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 유치에 나섰다. 첨단 제조와 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소재 분야에서 해외 기업 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행보다.

코트라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와 함께 현지 시각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JEC 월드 2026' 박람회장에서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JEC 월드는 올해 60회를 맞는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문 박람회다. 올해 행사에는 100개국에서 1400여 개 기업이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전시 분야는 강화섬유, 차세대 열가소성 수지 등 복합소재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전 과정에 걸친 기술과 솔루션으로, 반도체·미래차·배터리·항공우주 등 첨단 산업에 활용되는 핵심 소재가 소개된다.

이번 설명회는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국 투자 환경을 알리고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과 투자사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한국의 첨단소재 산업 정책과 투자 환경을 소개하는 발표가 이어졌다. 코트라는 한국의 첨단소재 육성 정책과 외국인 투자 유치 사례를 공유했으며,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평택 포승(BIX) 지구 등 혁신 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한 투자 여건을 소개했다. BIX(Business & Industry Complex)는 산업·물류·정주 시설이 한 곳에 결합된 복합 산업단지를 의미한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는 국내 탄소·나노 소재 산업의 현황과 향후 성장 전망을 발표했으며, 한화첨단소재는 자사의 첨단소재 개발 현황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최근 인공지능(AI)과 로봇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첨단소재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초미세 공정에 필요한 고기능 소재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미래차 분야에서도 차량 경량화를 위한 첨단 복합소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들의 국내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형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들은 한국의 K-첨단제조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한국을 주요 수요처로 인식하고 있다"며 "한국이 첨단소재 연구개발(R&D)부터 상용화, 양산, 적용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갖춘 최적의 투자처라는 점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설명회 이후 프랑스의 글로벌 화학 소재 기업을 방문해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발굴한 잠재 투자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첨단소재 분야 투자 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