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공정 장비 기업 HPSP가 최대주주의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2분 기준 HPSP는 전 거래일 대비 7.78%(3500원) 내린 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히트2025홀딩스 유한회사는 장 마감 후 보유 지분 2444만주(29.10%) 가운데 9.05%를 블록딜로 처분하기 위해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주당 매각가는 4만1600~4만2800원으로 전날 종가(4만5000원) 대비 4.9~7.6% 할인율이 적용됐다. 블록딜 주관은 UBS가 맡았다.
히트2025홀딩스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HPSP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HPSP는 2017년 크레센도의 투자를 받아 설립됐으며, 반도체 선공정에 필수적인 고압수소어닐링(HPA) 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다.
설립 당시 크레센도는 포레스토6호 펀드를 활용해 약 100억원을 투자해 HPSP 지분 51%를 인수했다. 이후 202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시켰다.
크레센도는 2024년 말부터 UBS를 주관사로 선정해 보유 경영권 지분 전량 매각을 추진해왔으나 대미 관세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매각을 연기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에는 보유 지분 3280만주(39.28%) 가운데 836만주(10.01%)를 블록딜로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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