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경찰은 위조상품 판매 거점이 국제시장에서 부산 남부 일대 신규 상권으로 이동한 정황을 포착하고 선제적 단속을 실시했다. 이후 국제시장까지 단속을 확대해 위조상품 판매점 13곳에서 총 7896점(정품가액 약 258억원)을 압수 조치했다.
상표경찰은 부산의 한 상가 단지에 위조상품 판매업자들이 입점해 명품 브랜드 의류, 악세사리, 가방 등 위조상품을 판매해 온 정황을 확인했다. 이들은 새로운 상권으로 이동하며 불법 영업을 지속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상표경찰은 지난해 9월 주상복합 상가 내 위조상품 판매 거점 10곳에 대한 합동 단속을 통해 총 4194점(정품가액 약 76억원)을 압수했다. 그동안 소규모·일회성 단속에 그쳐 실효성이 제한적이었으나 이번에는 강제집행을 통한 동시 단속으로 위조상품 유통 거점에 대한 실질적인 단속 성과를 거뒀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SNS 등을 통해 판매 정보를 접한 뒤 관광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비밀매장을 방문해 위조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부 외국인들이 국내 위조상품 구매행위를 SNS에 소개하는 사례가 확인되기도 했따.
신상곤 지재처 지식재산보호협력국장은 "K-POP,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해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위조상품 판매 등 국가 이미지를 실추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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