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지난해 관광객, 12%↑ 4,98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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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홍콩을 찾은 방문객 수가 전년보다 12% 늘어난 4,989만 명으로 집계됐다. 증가세는 이어졌지만, 연간 5,000만 명에는 못 미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여전히 도달하지 못했다.

 

홍콩정부관광청(HKTB)은 2025년 홍콩 방문객 수(잠정치)가 전년 대비 12% 증가한 연인원 4,989만 4,832명이었다고 19일 발표했다. 다만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비교하면 회복세는 아직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방문객 가운데 중국 본토 출신이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본토 방문객은 전년보다 11% 늘어난 3,783만 3,784명으로 집계됐다.

 

본토 이외 지역에서 온 방문객은 15% 증가한 1,206만 1,048명이었다. 이 가운데 대만과 일본, 베트남, 호주, 중동에서의 방문객 수는 모두 25%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 필리핀과 태국, 베트남, 인도 등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방문객의 평균 체류 기간은 3.1박이었다. 관광청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숙박 방문객의 홍콩 여행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8.9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방문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한 464만 5,397명이었다. 이 중 중국 본토 출신은 8% 늘어난 335만 4,406명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본토 이외 지역 방문객은 12% 증가한 129만 991명이었다.

 

홍콩의 연간 방문객 수는 코로나19 이전에는 5,000만 명을 웃돌았으며, 2018년에는 사상 최대인 6,515만 명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반정부 시위 격화로 하반기 들어 감소했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5,591만 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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