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HCN이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 사업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케이블TV와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현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건물 내 정보통신 인프라 점검부터 진단, 개선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KT HCN은 오랜 기간 방송·통신 인프라를 직접 운영하며 통신 품질 관리와 장애 대응, 현장 복구 역량을 확보해 왔다.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는 단순 장비 점검을 넘어 회선·배선·단자함·무선 환경·보안장비 등 다양한 장애 원인을 분석해야 하는 만큼 현장 경험과 진단 역량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대형 백화점 등 유통시설을 포함한 60여개 건물과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 계약을 체결했다. 현장 점검을 통해 건물별 설비 구조와 운영 환경을 분석하고 맞춤형 관리 방안과 개선 방향을 제안하고 있다.
모바일 기반 점검 솔루션도 도입했다. 현장에서 점검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점검 이후 결과 보고서 제공 기간도 단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설비 상태와 장애 요인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개선 조치를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T HCN은 향후 법정 유지보수·관리 수요 확대에 맞춰 네트워크 구조 개선과 노후 설비 고도화,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까지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최광철 KT HCN 대표는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는 건물 운영 안정성과 이용자 편의, 기업의 업무 연속성을 좌우하는 핵심 영역"이라며 "방송·통신 인프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에 대해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자 선임과 정기 점검을 의무화하고 있다. 관리주체는 반기별 점검과 연 1회 성능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필요 시 전문 사업자에게 업무를 위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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