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3초78을 기록, 예닝 더 부(네덜란드·33초63)와 예브게니 코쉬킨(카자흐스탄·33초67)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준호는 남자 500m 한국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019년 3월 차민규(동두천시청)가 2018~2019 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34초03)을 0.25초 앞당겼다.
아울러 김준호는 지난 2022년 12월 기록한 자신의 최고 기록(34초07)도 0.29초 경신했다.
이날 37초0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이나현은 펨케 콕(네덜란드·36초09), 에린 잭슨(미국·36초57)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과 함께 월드컵 시리즈 개인 종목에서 첫 메달 획득을 이뤄냈다.
우승자 콕은 36초09를 기록하며 이상화가 2013년 2013~2014 ISU 월드컵 2차 대회 세운 세계 기록(36초36)을 12년 만에 0.27초 앞당겼다.
함께 출전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37초46에 그치며 1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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