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남아 있다"며 "지주사 영업가치를 할인 없이 반영할 경우 현재 시가총액 기준 자회사 지분가치 할인율은 약 82%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목표주가는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등 주요 자회사 주가 상승으로 순자산가치(NAV)가 확대된 점을 반영한 결과"라며 "목표 NAV 대비 할인율은 35%를 유지하고 있고 현재 주가는 여전히 NAV 대비 45%가량 할인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연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두산이 보유한 자사주 17.9%(보통주 기준)가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있다. 회사는 향후 3년간 약 6% 규모의 자사주를 순차적으로 소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A사향 주문형 반도체(ASIC)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2027년에는 증설 효과가 반영돼 실적 증가가 지속되고 네트워크 보드용 CCL 생산 능력은 현재 대비 약 50% 확대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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