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금품을 받고 토익(TOEIC)시험을 대신 친 혐의로 박모(41)씨 등 3명과 이를 의뢰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김모(44)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자신의 얼굴사진과 의뢰인의 얼굴사진을 합성한 증명사진으로 재발급받은 의뢰인의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시험장에 들어가 대리시험을 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 등 3명은 모두 외국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었고 의뢰자인 김 씨 등은 회사원, 학생, 취업준비생, 사법시험 준비생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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