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서울역에 첫 거점 오피스…“스마트 일터서 업무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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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3-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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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거점 오피스, 모바일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구축하며 스마트 업무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고,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일터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18일 LG이노텍에 따르면 서울시 중구 연세 세브란스 빌딩에 마련한 첫 거점 오피스는 기존 사업장 외에 임직원들이 근무할 수 있도록 별도 운영하는 사무실이다.

사무실 위치는 KTX, 지하철, 공항 등 교통 접근성이 좋은 서울역 주변으로 선정했다. 직원들이 출퇴근 및 출장으로 인한 이동 시간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외근 및 출장자는 물론 집에서 거점 오피스가 더 가깝거나 재택 근무가 어려운 임직원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공유 오피스 ‘플래그원’ 내부에도 거점 오피스를 구축했다. 임직원들은 전용 사무공간은 물론, 공용 공간인 회의실, 포커스존, 라운지, 휴게 공간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초부터 스마트폰, PC로 언제 어디서나 회의가 가능한 모바일 화상회의 시스템 ‘웹엑스’, 메신저 기반의 공동 작업 도구인 ‘팀즈’ 등을 구축하며 재택근무를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임직원 대상의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도 오픈했다. 채팅창에 대화하듯 키워드를 입력해 필요한 업무 프로세스를 실시간 조회하거나 한번 클릭으로 간편하게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고객사 미팅, 인재채용, 사내행사, 교육 등을 온택트 방식으로 적극 추진하는 등 업무 방식도 바꾸고 있다. LG이노텍은 국내외 고객과의 최고임원진 회의, 노동조합과의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화상으로 진행했다.

이처럼 LG이노텍이 스마트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데는 정철동 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정 사장은 지난해 7월 임직웓늘의 자부심을 높이는 ‘프라이드’ 활동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임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 시간과 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디지털 업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정 사장은 “뉴노멀 시대에는 임직원들이 ‘자율과 책임’ 아래 개인별 최적화된 업무 환경에서 자유롭게 일하며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스마트하고 유연한 업무 환경과 수평적이고 창의적 문화가 갖춰진 역동적인 일터를 구축해 임직원들과 함께 글로벌 1등 소재‧부품 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 직원들이 서울시 중구 연세 세브란스 빌딩에 위치한 거점 오피스에서 온라인 화상 회의시스템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LG이노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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