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하비 후속, 미국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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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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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텔루라이드를 바탕으로 모하비 후속 모델을 양산할 계획이다.[사진=기아차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 기아자동차가 오는 2018년부터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모하비 후속모델을 양산, 대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텔루라이드' 콘셉트카를 바탕으로 한 모하비 후속 차종을 2018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양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최근 독일에서 '모하비' 후속 모델에 대한 정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차는 최근 국내에 공개된 모하비 페이스 리프트 모델 차체를 입고 있지만 내용은 모하비 후속차의 파워트레인을 시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기아차는 모하비 후속의 플랫폼을 이용해 픽업트럭을 양산, 기아차 역사상 최초로 미국 픽업트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모하비는 영어로 ‘최고의 기술을 가진 SUV의 최강자’라는 뜻의 ‘Majesty Of Hightech Active VEhicle’의 준말이며, 미국 모하비 사막의 지명을 약간 변형한 이름이기도 하다. 2008년 처음 출시됐고, 미국에서는 ‘보레고’라는 이름으로 시판됐다. 그러나 당시 미국에서 고유가의 영향으로 SUV시장이 침체돼 2011년에 일찌감치 수출이 중단됐다.

반면 국내에서는 두터운 마니아층을 바탕으로 꾸준한 수요를 불러 모았다. 유로6 배출가스 기준에 맞추기 위해 2015년 9월부터 일시적으로 생산이 중단됐다가, 올해 2월에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나왔다.

[사진=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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