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3분기 영업익 1조2748억원…전년比 46.4%↑

  • 정제마진 강세에 정유사업 실적 개선

  • 석화 적자 지속에도 윤활유 역대 최대 실적

사진GS
[사진=GS]
GS가 올해 3분기 정유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영업이익을 거뒀다. 석유화학 부문의 적자가 지속됐지만 높은 정제마진과 윤활유 사업의 호실적이 전체 실적을 뒷받침했다.

GS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조2706억원, 영업이익 1조274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2%, 영업이익은 4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804억원으로 66.9% 늘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실적은 감소했다. 매출액은 1.9%, 영업이익은 25.8% 줄었으며 당기순이익도 39.9% 감소했다. 유가와 환율 하락에 따른 재고효과가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1조5260억원, 영업이익은 4조250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 96.8% 증가한 수치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6391억원으로 235.1% 늘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GS칼텍스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GS칼텍스는 3분기 매출액 17조7641억원, 영업이익 1조14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1%, 영업이익은 208%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55%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정유사업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69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높은 정제마진이 유지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반면 석유화학 부문은 납사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를 이어갔다.

윤활유 부문은 글로벌 공급 차질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44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26% 늘어나며 정유사업과 함께 GS칼텍스의 실적을 뒷받침했다.

발전 부문도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전력도매가격(SMP) 상승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GS EPS는 3분기 매출액 3607억원, 영업이익 563억원을 기록했다. GS E&R은 매출액 3666억원, 영업이익 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 증가했다. 3분기 SMP 평균 가격은 kWh당 134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GS리테일도 편의점과 슈퍼마켓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3분기 매출액은 3조3143억원, 영업이익은 1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9% 증가했다. 특히 슈퍼마켓 부문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늘었다.

다만 4분기에는 대외 불확실성이 실적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동 정세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성과 최근 급등한 원유 수송 운임이 정유사업의 수익성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GS 관계자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유가와 환율 하락에 따른 재고효과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높은 정제마진이 유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증가했다"며 "4분기는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변동성 등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 환경 변화에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하느냐가 향후 실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