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시영 1.26조 재건축, 대우건설만 남았다…2차 현설 단독 참석

  • 1차 입찰 이어 경쟁 불발 가능성…수의계약 전환 전망

  • 12월 21일 입찰 마감…대우건설 "연내 시공사 선정 기대"

5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서 열린 신월시영 재건축 2차 현장설명회 현장 사진장선아 기자
5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서 열린 신월시영 재건축 2차 현장설명회 현장. [사진=장선아 기자]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의 2차 시공사 현장설명회에 대우건설만 참석했다. 예정 공사비 1조2566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현장설명회 참석 업체에만 입찰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경쟁입찰 성립이 어려워지면서 대우건설의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월시영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이 이날 오전 10시 개최한 2차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 한 곳만 참석했다. 앞서 지난 9월 열린 1차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제일건설 등 4개사가 참석했지만 실제 입찰에는 대우건설만 응찰해 유찰됐다.

한국토지신탁은 오는 12월 21일 오후 2시 2차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이번에도 대우건설이 단독 응찰해 유찰되면 수의계약 전환 여부와 후속 선정 절차가 관심사다.

대우건설은 연내 시공사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통상 사업시행자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공문을 받으면 이후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찬반 의결을 거쳐 시공사가 선정된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연내 시공사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월시영아파트 사진장선아 기자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월시영아파트. [사진=장선아 기자]
신월시영 재건축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 987-1 일대 15만3213.6㎡ 부지에 최고 21층, 3155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약 1조2566억원으로 3.3㎡당 850만원 수준이다.

대우건설은 미국 조경·도시설계 전문 그룹 스토스(STOSS)와 협업해 조경 설계를 준비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오랜 기간 신월시영 재건축에 관심을 갖고 준비해 왔다”며 “단지 자체가 조경 측면에서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입지인 만큼 해외 전문업체와 협업해 차별화된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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