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저소득 가정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자격 심사를 거쳐 대학생에게 150만원, 중·고등학생에게 50만원을 생활비 형태의 장학금으로 지급해 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4일 인제군에 따르면 ‘2026년 하반기 저소득주민자녀 장학금’ 신청을 오는 16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지원 예산은 총 3650만원이다.
이번 지원은 등록금 외에 학업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활비 부담까지 고려한 사업이다. 가정 형편에 따라 학업에 필요한 지출을 줄여야 하는 학생들에게 비용을 보태 안정적인 학습 여건을 뒷받침한다는 취지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주 소득원의 실업으로 생활이 어려워 긴급지원을 받는 가구의 자녀다. 공고일과 신청일 기준 인제군에 주소를 두고, 학생 본인 또는 부양의무자 중 한 명 이상이 실제 거주해야 한다.
선발은 일반장학금과 특별장학금으로 나뉜다. 일반장학금은 성적 기준을 충족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신입생은 수능 또는 고등학교 최종학년 성적이 정해진 기준에 해당해야 한다. 재학생은 직전 두 학기 평균 성적이 4.5점 만점으로 환산해 2.0 이상이어야 한다.
특별장학금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2025년 1월 이후 전국 규모 예·체능 경연대회에서 3위 이내에 입상했거나 군민제안 채택 창안자로 선정된 학생, 모범적인 선행으로 상장을 받은 학생 등이 대상이다.
학업 성적을 기준으로 하는 일반장학금과 예·체능 성취, 제안·선행 활동을 인정하는 특별장학금을 함께 운영하는 구조다. 다만 저소득 가구에 해당하더라도 장학금 유형별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중·고등학생은 특별장학금 대상인지 확인해야 한다.
군은 신청자의 소득 수준과 학업 성적 등을 검토해 예산 범위에서 선발한다.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의 자녀를 우선해 경제적 지원이 시급한 가구에 무게를 둘 방침이다.
대학원생과 원격대학·외국대학 재학생, 대학 졸업예정자와 휴학 예정자 등은 제외된다. 모집 안내에는 직장인과 생활비를 지원받는 특수대학 재학생, 신청학기 성적으로 상반기 장학금을 받은 학생 등도 제외 대상으로 명시돼 있어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하다.
신청자는 장학금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통장 사본,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등 해당 서류를 갖춰 제출하면 된다. 특별장학금은 입상이나 선행 등 신청 자격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도 준비해야 한다.
군은 자격 확인과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까지 장학생을 선정하고, 내달 4일까지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결과는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이나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손경희 인제군 주민복지과장은 장학금이 교육비 부담을 덜고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