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 여야 국회의원과 국비 확보 총력전..."인천 발전에 정당 따로 없다"

  • 4일 국회서 민선 9기 첫 여야 합동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 국비사업 10건·법령 과제 8건·지역 현안 16건 협력 요청

  • 행정체제 개편·M버스·인천e음 지원 등 국비 증액 집중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2026년 인천지역 국회의원-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2026년 인천지역 국회의원-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7조 863억원의 국비를 반영한 데 이어 추가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 국회의원들과 초당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회 예산 심의 대응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날 국회에서 ‘인천지역 국회의원-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내년도 핵심 사업의 국비 증액과 법령 제·개정,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9월 더불어민주당과 진행한 예산정책협의회에 이어 민선 9기 출범 후 인천시와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이 처음으로 함께한 자리로, 정당을 넘어 지역 발전과 시민 생활에 필요한 과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협의회에서 핵심 국비사업 10건과 법령 제·개정 과제 8건, 주요 현안사업 16건 등 총 34건의 과제를 제시하고,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국비 확보 분야에서는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운영 지원과 인천M버스 지원, 지역사랑상품권인 인천e음 발행 지원을 비롯해 누리과정 차액 보육료 등 지방비 부담 완화와 경인권 종합비상훈련장 건립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법령 관련 과제로는 지방재정 안정성을 위한 미래대응기금 조성 대응과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 법안의 신속한 처리, 군사시설 이전 관련 법률 개정 등이 포함됐으며 시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입법 협력도 요청했다.

지역의 미래 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한 현안으로는 2028년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와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의 합리적 이전 및 통합, 송도 글로벌 AI 허브 지정, 강화 평화·경제 국가거점 조성 등을 건의했다.

박찬대 시장은 "인천의 성장과 발전, 시민의 민생과 안전 앞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정당을 넘어 인천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위한 일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의 예산을 유지하는 동시에 미반영되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보완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행정체제 개편과 교통·민생 분야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예산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는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국비 7조 863억원을 기반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핵심 사업의 추가 반영과 증액을 추진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의를 이어가며 주요 현안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2026년 인천지역 국회의원-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참석 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2026년 인천지역 국회의원-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참석 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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