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 농업인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농업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인공지능(AI)과 스마트농업을 통한 지역농업의 미래를 모색했다.
진도군은 지난 3일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 4-H회 등 3개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진도군 농업인 학습단체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I로 혁신하는 스마트농업, 함께 여는 진도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단체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생활개선진도군연합회가 주관하고 진도군농업기술센터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유공 회원 표창을 시작으로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활동 성과 영상 상영, 진도농업 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농업 발전을 위한 실천 결의문을 통해 친환경농업 확산과 AI 기반 신기술 활용, 농업소득 향상, 지역사회 봉사 등을 다짐했다.
행사장에서는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실증포장에서 생산한 농작물과 지역 농특산물, 농식품 가공 교육과정에서 개발한 제품 등이 전시돼 그동안의 농촌지도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자율주행 트랙터를 비롯한 스마트 농기계 전시는 농촌 인력 부족과 생산비 상승 등 농업 현장의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
오후에는 회원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 등 화합행사가 이어지면서 농업인들이 영농 현장의 어려움을 나누고 단체 간 유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농촌지도자회의 경험과 생활개선회의 실천력, 4-H회의 젊은 열정이 하나로 모인다면 진도농업은 더욱 큰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맞춤형 기술 보급과 첨단 농업기술 확산을 통해 농업소득을 높이고, 청년이 돌아오며 미래세대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진도농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농업인 학습단체의 화합을 넘어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 농촌이 직면한 현실 속에서 스마트농업 기술의 현장 적용과 세대 간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한편, 진도군은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 4-H회 등 농업인 학습단체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과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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