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30일 배우 최불암의 별세에 “우리 시대의 아버지로 오랜 세월 국민 곁을 지켜주신 선생님을 기억하겠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국민배우 최불암 선생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선생님, 부디 평안히 쉬십시오”라고 밝혔다.
이어 “연극 무대에서 출발해 ‘수사반장’의 박영한 반장과 ‘전원일기’의 김 회장으로 오랜 세월 국민의 사랑을 받아오셨다”며 “정의를 지키는 형사로, 정겨운 아버지로 우리 곁에 함께해 주신 선생님의 모습은 오래도록 국민의 마음속에 남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이 대통령은 최불암이 생전 남긴 “좋은 배우가 되려면 자신이 먼저 사람이 돼야 한다”는 말을 언급하며 “선생님은 연기를 넘어 사람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셨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회의 그늘을 살피고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돌아보려 하셨던 선생님의 뜻을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또 “선생님께서 출연하신 작품 속 인자한 목소리와 호탕한 웃음소리가 여전히 생생하다”며 거듭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별세했다. 향년 8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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