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지사, 해외 출장 귀국하자마자 국회로...핵심사업 140억원 건의

  • 29일 국회 예결위원장 면담...3개 현안사업 국비 증액 요청

  • 중부고속도로 확장 130억원·산림 분야 10억원 반영 건의

  • 지방교부세 정산 규정 유지 요청…지역 국회의원과 협력 강화

신용한 충북도지사가 29일 국회에서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주요사업의 국회 증액과 미래대응기금 관련 건의를 했다 사진충북도
신용한 충북도지사가 29일 국회에서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주요사업의 국회 증액과 미래대응기금 관련 건의를 했다. [사진=충북도]
신용한 충북도지사가 2027년도 정부예산 국회 심의를 앞두고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산림 분야 주요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비 140억원의 증액을 요청하고,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관련한 지방교부세 정산 규정 유지 등 지방재정 현안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신 지사는 이날 국회를 방문해 이광재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면담하고 충북의 주요 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으며 지방정부의 안정적인 재정 운용과 자율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건의사항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충북의 핵심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추가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신 지사는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목재자원 순환이용거점 구축 및 국립산림치유원 조성 등 3개 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신 지사는 베트남 국외 출장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전 5시 4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국회를 방문해 예산 확보 활동을 이어갔으며 주요 사업의 추진 시급성과 지역 발전에 필요한 재정 지원 규모를 직접 설명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업은 중부고속도로 확장으로, 신 지사는 증평~호법 구간 기본설계비 30억원과 서청주~증평 구간 공사비 100억원 등 총 130억원의 국비 증액을 건의했다. 충북도는 도로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해당 사업에 필요한 설계·공사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림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목재자원 순환이용거점 구축사업의 설계·공사비 5억원과 국립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을 각각 요청했으며 두 사업의 추진에 필요한 초기 재원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에 건의한 3개 사업의 국비 증액 규모는 모두 140억원으로, 충북도는 해당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계획을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설명할 방침이다.

신 지사는 주요 사업예산과 함께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운영 문제도 건의했으며 2026회계연도 초과세수에 따른 지방교부세 정산분이 현행 제도에 따라 지방정부에 배분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는 지방교부세 정산 방식이 지방정부의 재정 운용과 자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국회 차원의 검토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광재 예결위원장과의 면담 이후에는 이연희·송재봉·박덕흠·이종배·엄태영·임호선·이광희 의원 등 충북지역 국회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2027년도 정부예산 핵심사업의 국회 증액을 위한 협조를 재차 요청했다.

신 지사는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주요 사업의 예산 확보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예산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충북도와 정치권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중앙부처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추가 대응도 이어갈 계획이다.

신용한 지사는 "정부예산은 충북의 미래를 준비하고 도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충북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 지사는 "도정 현안이 많아 빠듯한 일정이 계속되고 있지만, 충북의 미래를 위한 예산 확보에는 한순간도 소홀할 수 없다"며 "국회 예산심의가 마무리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직접 발로 뛰며 한 푼의 국비라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국회 예산심의 기간 동안 지역 국회의원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중앙부처와의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증액과 지방교부세 정산 규정 유지 등 지방재정 확보를 위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사진충북도
[사진=충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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