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320원대를 지속 중이다.
27일 오전 9시 32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323.7원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환율은 전장 주간거래 기준가보다 2.9원 오른 1326.0원에 거래됐다.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에 힘입어 1320원대가 이어지고 있으나 밤사이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9% 상승한 101.998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6.42포인트(0.28%) 오른 5만2361.5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09포인트(0.70%) 상승한 7676.77, 나스닥종합지수는 214.04포인트(0.83%) 오른 2만6169.3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AI) 대표 주자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신청서 제출 소식에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다소 완화되면서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78% 내린 배럴당 115.81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46% 하락한 배럴당 101.76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약후강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기술주 위험선호 심리 회복 속에서 전약후강 장세가 반복되면서 1320원 지지선 테스트 후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네고 물량 유입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서울환시에서는 전형적인 '팔자'가 우위인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며 "장중 흐름이 고착화되면서 네고 물량을 쫓아 장 초반 숏, 마감 전 청산 전략으로 대응 중인 역외 투기적 수요도 1320원 지지선 테스트를 반복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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