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학부모들이 내년부터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휴대전화로 자녀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수강료와 교육비 지원금 사용 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학교 담당자가 처리하던 수강료 계산과 결제·정산 업무도 하나의 온라인 시스템으로 통합된다.
충남교육청은 26일 캠코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도내 방과후·돌봄 실무인력 250여 명을 대상으로 2027년 도입 예정인 ‘방과후드림’ 시스템 설명회를 열었다.
새 시스템의 핵심은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비 지원 업무를 한곳에서 처리하는 것이다. 학생 정보 등록과 지원금 배정, 강좌 정보 입력, 수강 신청·확정, 수강료 결제, 예산 집행 및 정산까지 온라인으로 연결된다.
특히 학생별 지원금 잔액을 반영해 학부모가 부담할 수강료를 자동 계산한다. 담당자는 한 번의 조작으로 결제를 처리할 수 있으며, 강좌·강사별 결제 현황과 예산별 사용액도 확인할 수 있다.
학교 회계시스템인 K-에듀파인에 올릴 정산 파일도 제공한다. 수강료 처리와 회계 정산에 필요한 자료를 시스템에서 확인하도록 해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학부모는 휴대전화나 컴퓨터로 전용 누리집에 접속해 자녀의 방과후 강좌를 신청하고 수강 확정 여부와 시간표, 수강료 및 지원금 사용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충남교육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업무 처리 절차를 안내하고, 내년 도입에 앞서 현장 실무인력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정근란 충남교육청 초등특수교육과장은 “방과후드림이 학교의 방과후 업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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