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열차에서 라면 먹고 축제까지…구미로 떠나는 '라면 여행'

금오산 올레길 사진구미시
금오산 올레길 [사진=구미시]
열차 안에서 라면을 맛보고, 도착해서는 라면축제를 즐긴다. 한국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자리 잡은 라면이 철도여행과 만나 관광상품으로 변신했다.

코레일관광네트웍스는 경북 구미시, 구미문화재단과 함께 다음 달 7일 특별 관광상품 '구미라면팝업열차'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1호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의 하나다. 구미라면축제를 중심으로 철도와 지역 관광지를 연결해 먹거리 관광의 범위를 넓히려는 취지다.

열차 안에서도 라면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동식 카트에서는 구미라면과 스낵 등을 판매하고, 아코디언·요들송 공연과 즉석 사진 촬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시간 자체를 관광 일정에 포함한 셈이다.

구미에 도착한 뒤에는 코스에 따라 라면축제와 지역 관광지를 둘러본다. 도리사와 금오산 저수지, 송정맛길 등을 방문하거나 버섯 따기 체험에 참여하는 일정도 마련됐다.

상품은 수도권 출발 3개, 경상권 출발 2개 등 총 5개 코스로 구성됐다. 가격은 1인당 2만9000~4만4000원이다.

송광석 코레일관광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철도여행과 지역 먹거리, 관광자원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철도관광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관광네트웍스는 코레일관광개발과 코레일네트웍스의 조직 통합 출범을 기념해 이달 기차여행 상품 이용객에게 무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는 기차여행 이용객을 대상으로 코레일 주차장 요금 30% 할인도 시행할 예정이다.

상품별 일정과 예약 방법은 코레일관광네트웍스 여행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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