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진행된 이번 여행은 참가자들이 수원역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해 충남 공주 계룡산 갑사를 둘러본 뒤 용인 장천체험마을에서 고추장과 떡 만들기 등 농촌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당일 일정으로 운영됐다. 공사는 이동과 여행경비를 지원해 참가 가족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다양한 관광·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 특성과 이동 여건 등으로 평소 여행에 제약을 겪는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에게 관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자연과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일정에 농촌 체험을 결합해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기관광공사는 관광 기회를 고르게 확대한다는 목표 아래 2023년부터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와 협력해 여행 대상자를 모집하고 교통편과 여행경비를 지원해 왔으며 올해까지 4년 연속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이러한 관광 지원 활동을 통해 2024년 보건복지부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해부터는 도내 보육원 아동을 대상으로 여행 자원봉사와 기부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관광이라는 기관의 업무 특성을 활용해 장애인과 취약계층 아동 등 여행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이웃들에게 문화·관광 체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하윤경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 지부장은 "실내에서 조용히 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사회적 불편한 시선 등으로 여행은 평소 꿈꾸기 어려운 일"이라며 "매년 10월 공사에서 지원해주는 기차여행은 우리에게 1년 내내 손꼽아 기다리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사회공헌활동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에 무게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 약자들이 차별과 제약 없이 도내외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누릴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관광공사는 발달장애 가족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여행 지원 외에도 '경기도 탄탄대로 공동캠페인'과 '경기바다 함께海' 해안정화활동 등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화성 궁평솔밭해수욕장 일대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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