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철마한우축제, 한우 할인·꽃 전시 확대

  • 시·군비 1억9850만원 투입...한우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 예정

  • 철마산 외 지역 한우도 공급...가을꽃 전시 확대·청소년 힙합댄스 공연 추가

기장 철마한우축제가 21일 개막해 한우 할인 판매와 가을꽃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사진기장군
기장 철마한우축제가 21일 개막해 한우 할인 판매와 가을꽃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 철마면에서 한우를 맛보고 가을꽃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철마한우불고기축제는 한우 판매와 체험행사에 더해 가을꽃 전시를 확대하고 청소년 공연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기장군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철마도시농업공원(철마면 개좌로 797-23) 일원에서 '제16회 철마한우불고기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철마한우불고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축제장에서는 한우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기장군 담당자에 따르면 한우 판매가격은 일반 시중 가격보다 약 20~30% 낮은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부위별 가격은 최종 조율 중이다.

철마한우라는 지역 브랜드를 내건 축제지만 판매되는 한우가 모두 철마지역에서 사육된 소는 아니다.

군 관계자는 외부 지역에서 공급받은 한우도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체 판매 물량에서 철마산 한우가 차지하는 비율과 구체적인 공급지역은 확인되지 않았다.

지역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운영된다. 철마지역에서 생산한 쌀 등 농산물을 판매하며, 방문객들이 생산자와 직접 만나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축제에는 시비와 군비를 합쳐 1억9850만원의 보조금이 투입된다. 지난해와 같은 규모로, 행사 운영을 맡은 추진위원회의 자체 부담금은 전년보다 늘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기장군이 밝힌 지난해 축제 방문객은 약 15만명이다. 방문객 규모는 추산치로, 통신사 유동인구나 카드 이용 실적 등 별도의 통계자료에 따른 수치는 아니다.

행사 프로그램은 지난해와 대체로 비슷하지만 일부 변화가 있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가을꽃 전시는 올해 규모를 확대하고, 청소년 힙합댄스 공연을 새롭게 추가했다. 반면 지난해 운영했던 로데오 체험은 올해 프로그램에서 제외됐다.

기장 화훼작목반연합회가 참여하는 가을꽃 전시에는 다양한 계절 꽃과 대형 한우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이 설치된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뚜기잡이 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 행사인 초대형 육회비빔밥 만들기는 축제 기간 매일 열린다. 한우 깜짝경매와 시민 참여 노래자랑, 지역 예술인 공연도 이어지며, 초대가수 신승태와 김용빈, 춘길, 염유리가 축하공연 무대에 오른다.

철마한우불고기축제는 지역 농축산물 홍보와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다만 축제 기간 외 지역 한우의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군 차원의 별도 연중 판로 계획은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건우 철마한우불고기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축제에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축제장을 찾아 맛있는 먹거리를 즐기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철마한우불고기축제가 지역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이 축제장을 찾아 맛있는 먹거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