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 관계자들이 20일 천안 능수초등학교 주변에서 교통안전 합동 시범점검을 실시하며 통학로 교통안전시설과 보행환경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시설과 보행환경을 전문가가 직접 진단하고,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지방자치단체에 정비를 요청하는 통학로 안전점검이 추진된다.
충남교육청은 20일 천안 능수초등학교 주변에서 한국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와 합동으로 교통안전 시범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공단 소속 교통안전 전문가들은 전문 장비를 활용해 신호기와 무인 단속카메라, 안전표지, 노면표시, 방호울타리 등 교통안전시설의 설치 상태와 적정성을 살폈다.
특히 보도가 끊긴 구간과 불법 주정차,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 확보 여부 등 학생들의 통학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기술적 개선 방안을 검토했다.
충남교육청과 천안교육지원청, 능수초는 통학 여건과 현장 정보를 제공했으며, 공단은 점검 결과를 종합한 전문 분석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교육청과 학교는 이를 근거로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시설 개선을 요청하고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는지도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 9월 10일 충남교육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교육청은 시범 운영에서 확인된 보완 사항을 반영해 2027년부터 학교 주변 합동점검을 본격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 활동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병도 충남교육감은 “전문가의 과학적 진단을 통해 학교 주변 위험 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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