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의 자체처리 능력을 높여 외부 위탁처리비 약 6억 9000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24일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의 주요 설비를 정비하고 운영방식을 개선한 결과, 올해 3분기까지 외부 위탁처리량을 전년 동기 대비 약 5100톤 줄였다고 밝혔다.
하수슬러지는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로, 시는 신재생에너지시설과 소각처리시설을 활용해 우선 처리하고 자체처리 용량을 초과하는 물량은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해 왔다.
시는 외부 위탁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시설의 소화조 준설과 교반기 수리 등 주요 설비 정비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미생물 활성도를 높이고 슬러지 처리 효율을 개선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시설에서 발생한 슬러지를 자체 소각시설에서 처리하도록 운영체계도 조정했다.
반면 외부 위탁처리량은 월평균 2437톤에서 1870톤으로 약 23% 감소했다. 시설 정비와 처리공정 개선이 실제 위탁비용 절감으로 이어진 셈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신규 시설 확충보다 기존 시설의 처리 효율을 높이고 운영방식을 개선해 재정 부담을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청주시는 하수처리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처리비용 절감을 위해 주요 설비의 가동 상태와 운영 효율을 점검하고, 자체처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추진해 왔다.
청주시는 앞으로도 자체처리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설비 관리에 집중해 외부 위탁 의존도를 낮추고 하수처리 비용을 지속적으로 절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 정비와 운영 효율 개선을 통해 외부 위탁처리량을 줄이고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하수슬러지 자체처리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하수처리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이번 운영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시설별 처리 효율과 유지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예산 절감과 환경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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