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이태원참사 추모위원회 회의를 열어 올해 4주기 추모 행사 준비 방안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번 4주기 추모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정부가 주관할 예정"이라며 "행사가 국가의 이름으로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연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성심껏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회의는 다음 주부터 시행되는 4주기 준비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부족한 점은 없는지 살피기 위한 자리"라며 "오늘 주신 의견을 잘 살펴 추모 행사가 의미 있게 개최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회의를 마친 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기억·소통공간 '별들의집'을 찾아 유가족들을 만났다. 한 총리는 "시간이 흘렀다고 해서 그날의 슬픔과 아픔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4주기 추모 행사로 희생자 한 분 한 분을 시민 모두가 온전히 기억할 수 있도록 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지난 정부 때 재난 참사가 일어나고 너무나 소외돼 정부의 따뜻한 위로나 위안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해 오늘 같은 자리가 큰 위로가 된다"면서 "앞으로도 저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