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중국 매체 제일재경신문 등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이사회 집행위원장은 지난 11일 광저우에서 멍판리(孟凡利) 광둥성 성장을 만나 애플과 광둥성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멍 성장은 애플이 광둥성에서 생산·판매·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간 협력해 왔다며 혁신 제품과 신흥 사업, 연구개발 플랫폼을 추가로 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팀 쿡 집행위원장은 광둥성이 완비된 산업망과 공급망, 강력한 혁신 역량을 갖춘 세계적인 제조업 중심지라고 평가했다. 애플의 공급망 협력사와 생태계 개발자들이 대거 모여 있는 만큼 광둥성 내 사업을 더욱 확대할 의향도 밝혔다.
쿡 집행위원장은 10일에는 광저우의 아이폰 18 프로 시리즈 영춘권 테마 영상 촬영 현장을 찾았으며, 현지 애플 매장과 개발자·콘텐츠 제작자들을 만나는 일정도 소화했다.
쿡 집행위원장의 방중은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의 중국 시장 출시일인 오는 23일을 앞두고 이뤄졌다. 중국 증권시보는 10일 애플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아이폰 듀오의 생산 주문량이 기존 계획보다 30% 늘었지만, 전체 주문량은 1000만 대를 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출시 전 예약은 실제 판매량과 다르며, 주문 증가만으로 흥행을 판단하기도 어렵다.
애플의 부담은 폴더블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닛케이아시아는 최근 애플이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의 일부 부품 주문을 조정했으며, 프로 모델의 10월 부품 주문량이 당초 계획보다 최소 15% 줄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중국 증권시보는 아이폰 18 프로 주문량이 10~15% 줄어든 반면 프로 맥스 주문량은 10~15% 늘어 전체 프로 시리즈 주문량은 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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