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의 가을 축제에 관광객 4만여 명이 몰렸다.
지난해보다 7000여 명 늘어난 규모로, 방문객 10명 중 7명은 논산 외 지역에서 찾아왔다.
연산대추를 활용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에 전통 공연, 가을꽃 관광까지 더해지면서 지역 특산물 축제가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계기가 됐다.
논산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열린 ‘제25회 연산대추문화축제’에 4만여 명이 방문해 지난해 3만 3000여 명보다 약 21%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서 주목할 부분은 방문객 구성과 만족도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가족 동반 비율은 83%, 논산 외 지역 방문객은 71%로 나타났다. 재방문 의사를 밝힌 응답자도 91%에 달했다.
공연 프로그램과 연산대추에 대한 만족도 역시 각각 91%를 기록했다.
지역 특산물의 맛과 전통문화,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축제 운영이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추! 너 내꺼야’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에서는 연산대추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대추를 소재로 한 먹거리와 놀이를 즐기며 지역 특산물의 매력을 접했다.
공연 무대에서는 연산백중놀이와 두레풍장이 펼쳐져 지역의 전통문화를 알렸다. 100세 난타와 오카리나, 색소폰, 시니어 노래교실 등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도 이어졌다.
여기에 초청 가수 공연과 연산대추가요제, EDM DJ 공연이 더해지면서 전통문화와 대중음악을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가 조성됐다.
주변 관광자원도 축제의 볼거리를 넓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돈암서원과 인근 코스모스밭은 고즈넉한 역사문화유산과 가을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외지 방문객 비율 71%와 재방문 의사 91%라는 조사 결과는 연산대추문화축제가 지역 주민 중심의 행사를 넘어 가을 관광객을 유치하는 축제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난해보다 많은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주셨다”며 “행사를 준비한 주민과 관계자, 논산을 방문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행복한 논산을 만들고 연산대추를 비롯한 우수 농특산물이 더 큰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시는 앞으로 연산대추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