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LG전자, AI 데이터센터 증가로 수혜…목표주가 28만원으로 상향"

LG
 
유안타증권이 LG전자에 대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및 로봇 액츄에이터 등 신사업의 매출 기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LG전자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23조8270억원, 영업이익은 781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면서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7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만큼 본업은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에는 환율과 신사업 투자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매출에서는 환율 영향과 전장(VS) 사업의 매출 이연이 발생했고, 영업이익에는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등 신사업 투자와 일부 희망퇴직 비용이 반영됐다.

향후 성장동력으로는 AI 데이터센터와 로봇을 꼽았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본격적인 실적 기여를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 연구원은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기준 이미 6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으며 최근 5기가와트(GW) 규모의 북미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연말까지 미국과 중동을 중심으로 최대 3조500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로봇 사업도 AI 데이터센터를 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로봇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을 중심으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양재 데이터 팩토리에서는 자체 개발한 로봇 '클로이드' 200대를 투입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 연구원은 "고효율 설계와 동일 크기 기준 효율 우위, 기존 방열 기술 활용 등 기술적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에 이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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