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범부처와 대미전략투자 점검…中 FTA·인도 전용산단 논의

박정성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연합뉴스
박정성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한미 전략투자 프로젝트 발표 이후 후속 대응을 비롯한 통상현안을 범부처 차원에서 점검한다.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과 인도 내 한국기업 전용 산업단지 조성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산업통상부는 8일 서울 대한생산성본부에서 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60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관계부처가 참석해 최근 대미 통상현안과 대응계획,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현황 및 대응계획, 인도 내 한국기업 전용산단 추진계획 등을 논의한다.

정부는 우선 미국 관련 주요 통상 현안을 부처별로 공유하고 필요한 대응조치와 협조사항을 점검한다. 특히 대미 현안에 적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최근 발표된 한미 전략투자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이행해 양국 통상·산업협력 전반으로 협력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1일 전략투자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223억달러 규모 텍사스 가스복합화력 사업인 '프로젝트 스타'를 확정하고 총 1200억달러 규모 미국 대형원전 8기 협력인 '프로젝트 파워'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노스'는 상업적 합리성 등을 전제로 검토한다.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대응계획도 점검한다. 양국은 서비스 개방 업종과 시장 진입 조건 등을 명확히 해 서비스 교역과 투자를 원활하게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정부는 협상을 통해 우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여건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인도에서는 한국기업 전용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기업의 실제 수요와 현장 애로를 반영하고 산단 인프라와 금융지원, 인도 측과의 사업조건 협의 등에 관계부처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박정성 통상본부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시장별 전략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미·중·인도 등 주요국과의 통상·투자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히는 노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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