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 'IBK 생산적금융펀드 1호' 350억 출자…운용사 10곳 선정

 
사진한국성장금융
[사진=한국성장금융]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IBK 생산적금융펀드 1호’ 일반매칭 사업을 통해 총 350억원을 출자한다. 지난해보다 출자 규모와 선정 운용사 수를 모두 확대하고 소형리그를 신설해 신생·소형 운용사의 참여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18일 한국성장금융에 따르면 이날 ‘IBK 생산적금융펀드 1호’ 일반매칭 사업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IBK기업은행의 ‘IBK 생산적금융펀드’를 재원으로 활용해 총 350억원 이내에서 10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은 운용사 규모에 따라 소형리그와 중형리그로 나눠 진행된다. 소형리그에서는 5개 운용사를 선정해 펀드당 20억원씩 출자하고, 중형리그에서는 5개 운용사에 각각 50억원씩 출자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제안 가능한 펀드 규모는 100억원 이상 900억원 이하이며, 운용사는 성장금융 출자금액 이상을 중소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IBK창공 육성·졸업 기업에 대해서는 성장금융 출자금액의 30% 이상을 투자하는 조건을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올해 사업 규모는 지난해보다 커졌다. 성장금융은 지난해 ‘IBK 혁신성장펀드 3호’를 통해 285억원 규모의 일반매칭 사업을 진행해 총 6개 운용사에 각각 45억~50억원을 출자했다.
 
올해는 출자 규모가 350억원으로 65억원 늘었고 선정 운용사 수도 6개에서 10개로 확대됐다. 특히 펀드당 20억원을 출자하는 소형리그가 신설되면서 상대적으로 트랙레코드가 짧은 신생·소형 운용사의 참여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벤처캐피털(VC) 업계에서는 최근 모태펀드 등 정책출자사업에 선정되고도 추가 출자자를 확보하지 못해 펀드 결성에 어려움을 겪는 운용사가 늘어난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펀드레이징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주요 역할로 하는 IBK기업은행 자금이 벤처투자 시장에 추가로 공급된다는 점도 주목된다. 민간 출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정책성 자금이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다.
 
제안서 접수는 다음 달 8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최종 운용사 선정 결과는 오는 11월 발표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