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AG] 여자배구, 카타르 셧아웃 완파…조별리그 2연승

  • 18일 오후 4시 베트남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

17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조별리그 D조 2차전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경기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조별리그 D조 2차전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경기.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년 만의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카타르를 완파하면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

차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국제배구연맹 랭킹 28위)은 17일 일본 고마키 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배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카타르(106위)를 세트 스코어 3대 0(25-6 25-6 25-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전날 홍콩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두 경기 모두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특히 카타르전은 54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호영(흥국생명)과 박은진(정관장)의 활약이 돋보였다. 각각 15점, 14점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은서(페퍼저축은행)도 11점을 쌓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한국은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1차전에서 활약했던 미들 블로커 이다현(NEC 레드 로켓)과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의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 대신 정호영과 육서영(IBK기업은행) 등 그동안 코트를 밟지 못했던 선수들을 투입하며 팀 전체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그럼에도 경기력은 흔들림이 없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11대 4 상황에서 10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손쉽게 세트 승리를 챙겼다.

2세트에서는 6대 2로 앞선 상황에서 정호영이 3연속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은 1세트와 동일하게 2세트도 25대 6으로 가져왔다.

마지막 3세트도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10점 이상으로 크게 벌렸다. 이후 한국은 24대 10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박은서의 공격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2연승으로 조 선두 자리를 꿰찬 한국은 18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베트남(32위)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이 조 1위로 8강에 오르기 위해선 베트남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만약 베트남에 패해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면 B조 1위와 격돌한다. B조 1위는 중국(7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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