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롭테크 스타트업 ㈜인터디멘션은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를 지양하고 실수요자가 권리를 분석할 수 있도록 '알짜경매'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알짜경매는 대법원 법원경매정보(물건·사건 상세·현황조사·감정평가서)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건축물대장 △한국은행 경제통계 등 25종의 공공·민간 데이터를 매일 수집해 자체 알고리즘으로 분석하는 프롭테크 플랫폼이다. 지난 8월 기준 누적 수집 물건은 1만 건, 법원과 정부 서류 분석 건수는 3만9000여 건을 돌파했다.
서비스 핵심은 학술 논문 62편 등 306편의 전문 자료를 기반으로 설계한 '6항목 100점 알고리즘(v18)'이다. 매각기일 7일 이내 매물을 자체 기준으로 종합 평가해 총 5단계 등급(S~D)으로 분류한다. 5회 이상 유찰된 매물은 최대 25점까지 감점한다.
초보 실수요자를 위한 서류 해설 기능도 제공한다. 매각물건명세서나 감정평가서, 등기부등본 등 법원 공문서를 사건 시작부터 추천 입찰가 등 9단계 카드형 슬라이드로 풀어냈다. 이용자는 전국 60개 법원별 1위 물건과 세부 분석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순위와 상세 리포트는 월 3만3000원(부가세 포함) 프리미엄 구독, 등기부등본 발급·분석은 건당 1500원(부가세 포함)에 별도 제공한다.
대법원 발표에 따르면 작년 전국 법원경매 신청 건수는 12만1261건으로 2009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아파트 낙찰 총액은 17조417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지난 7월엔 1만1300건, 8월엔 9684건으로 올해도 월 1만 건대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김원석 대표는 "알짜경매는 무조건적인 매수를 권유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복잡한 법원 공문서 장벽을 낮춰 실수요자가 객관적인 데이터로 위험을 검토하도록 돕는 분석 도구"라며 "매일 전국 60개 법원 현황을 업데이트해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내 집 마련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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