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중앙아 5개국, 마주 앉고픈 진정한 친구"

  • 한·중앙아 정상회의 공식만찬…"에너지·첨단기술 잇는 '번영의 실크로드' 열자"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이 대통령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이 대통령,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공식만찬에서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들을 향해 “대한민국이 더 자주, 더 오래 마주 앉고 싶은 진정한 친구들”이라며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16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공식만찬 만찬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들은 역사적인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출발을 알리며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만들어가자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멀지만 가까운 이웃’이자 오랜 친구로 규정했다. 실크로드를 통한 사람과 문물의 교류, 중앙아시아에 정착한 고려인 동포들의 가교 역할을 양 지역을 잇는 역사적 기반으로 꼽았다.
 
이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의 손님 접대 문화와 한국의 식문화를 언급하며 정상회의 성과를 ‘풍성한 협력의 식탁’에 비유했다. 그는 “에너지, 교역·투자, 교통·인프라,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와 평화·안보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협력의 주제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함께 달릴 미래의 실크로드는 에너지와 첨단기술, 기업과 시장을 하나로 이어주며 양국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길을 새롭게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에서 손님의 찻잔을 가득 채우지 않고 자주 채워주는 문화를 소개하며 “조금이라도 더 오래 함께하겠다는 애정의 표현”이라며 “나 역시 같은 마음으로 여러분을 모시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대한민국과 중앙아시아의 변함없는 우정, 함께 열어갈 ‘번영의 실크로드’를 위하여”라고 건배를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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