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카자흐스탄 정상 만나 "에너지·AI 협력 강화 도모"

  • 토카예프 대통령 "내년 고려인 정착 90주년…함께 기념하자"

조정식 국회의장오른쪽이 16일 국회를 찾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정식 국회의장(오른쪽)이 16일 국회를 찾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정식 국회의장이 16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에너지 공급망, 디지털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토카예프 대통령을 만나 "대통령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고려인 동포들을 처음 맞이해 준 나라이고 현재도 12만명의 고려인이 (카자흐스탄에) 살고 있다"며 카자흐스탄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과거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고국으로 봉환될 수 있도록 지원한 데 대해서도 재차 사의를 표했다.

이에 토카예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카자흐스탄이 가장 신뢰하는 우호적 파트너 가운데 하나"라며 "양국 의회 간 협력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현재 카자흐스탄에서는 한국 자본이 참여한 1000개 이상의 합작회사가 활동하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발전하고 있다"며 "내년은 고려인들이 카자흐스탄에 정주한 지 90주년이 되는 만큼 양국이 함께 이를 기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토카예프 대통령은 조 의장의 카자흐스탄 공식 방문을 요청하고,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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