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 獨 재정위원장 면담…금융협력 논의

  • 금융시장·정책 동향 공유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크리스티안 괴르케 독일 연방하원 재정위원회 위원장과 한·독 금융시장·정책 동향 공유 및 양국 금융협력 강화 등 논의했다 사진금융위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크리스티안 괴르케 독일 연방하원 재정위원회 위원장과 한·독 금융시장·정책 동향 공유 및 양국 금융협력 강화 등 논의했다. [사진=금융위]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독일 연방하원 재정위원회 대표단을 만나 저성장과 인구구조 변화 등 양국이 직면한 구조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의 역할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이 위원장이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크리스티안 괴르케 독일 연방하원 재정위원장을 비롯한 하원의원 7명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독일 측은 한국과 독일이 제조업과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를 갖고 있으며 저성장과 인구구조 변화 등 유사한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는 만큼 양국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시사점을 얻기 위해 방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독일 경제가 2년 연속 역성장에서 벗어나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성장잠재력과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금융의 역할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 위원장은 한국 역시 저성장과 인구감소, 인공지능(AI) 도입 등 구조적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시스템 전반을 개편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을 선별하고 필요한 자금이 적시에 공급되도록 하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성장펀드 등을 통해 미래 성장 분야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자본시장을 혁신과 성장의 플랫폼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대응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금리 상승 등 대외 여건 변화로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시장 불안이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시장안정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취약계층 지원과 금융소비자 보호,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등을 통해 금융에 대한 국민과 시장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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