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일상에서 직접 경험한 하남의 매력을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등 세로형 영상으로 표현하도록 기획됐으며 지역 제한 없이 하남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시가 지난 3일 낸 공식 공고에서도 공모기간과 총상금 200만원이 확인된다.
공모 주제는 관광·문화·축제·핫플레이스부터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정책까지 하남과 관련된 모든 이야기를 대상으로 하며 미사한강모랫길이나 학생통학순환버스처럼 시민이 실제 이용하면서 느낀 경험을 재치 있는 콘텐츠로 풀어내는 방식도 가능하다.
출품작은 올해 1월 1일 이후 직접 촬영·제작한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30초 이상 60초 이내의 세로형 9대16 비율, 풀HD 1080×1920 해상도 MP4 파일로 제작해야 한다. 자막 변환과 색보정, 편집 보조 등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영상도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출품 규격과 기본요건을 확인하는 1차 심사 이후 대중성 40점, 창의성 25점, 완성도 20점, 전달력 15점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회수와 좋아요·댓글·공유 등 실제 온라인 반응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는 전문가 평가만으로 수상작을 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실제로 보고 반응한 콘텐츠의 확산력을 도시 홍보에 반영하려는 구조로, 기획력과 영상 완성도뿐 아니라 대중과 얼마나 자연스럽게 소통했는지도 중요한 평가요소가 된다.
최종 우수작은 오는 10~11월 중 하남시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선정된 4개 팀에는 순위 차등 없이 각각 50만원씩 모두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 영상은 하남시 공식 SNS에서 도시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이번 공모전은 하남시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뉴미디어 중심 도시브랜딩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시는 지난 7일 세계적인 안무가 카니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면서 숏폼 영상과 SNS를 활용해 젊고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국내외에 확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남시는 문화분야에서도 시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도시의 매력을 경험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4년째를 맞은 ‘스테이지 하남’은 미사호수공원 등에서 K-POP과 인디밴드, 스트리트댄스 등을 선보이며 시민 참여형 문화콘텐츠로 운영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하남을 빛내는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유쾌하고 발랄한 끼와 아이디어가 담긴 30초 영상이 많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세부 출품 기준과 저작권·초상권 관련 사항은 하남시청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는 수상작을 공식 SNS 채널과 각종 온라인 홍보에 활용해 시민의 시선으로 만들어진 하남의 일상과 정책을 도시 브랜드 자산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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