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프리뷰] 美·이란 무력 충돌 재개에 뉴욕증시 하락…삼전닉스 약세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개에 따른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주시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동반 상승하며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프리마켓에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38%(1000원) 내린 25만9000원, SK하이닉스는 0.18%(3000원) 하락한 16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70% 내린 5만3186.3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3% 하락한 7686.35, 나스닥종합지수는 0.12% 내린 2만6370.889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재개가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미군은 호르무즈해협 라라크섬에 있는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미사일 발사대를 타격했다. 이란혁명수비대도 이에 대한 보복으로 요르단 내 미군기지 2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면서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다. 이에 국제유가가 2% 넘게 상승했고 물가 부담 우려가 커지면서 미 국채금리도 올랐다.

대형 기술주는 부진했다. 알파벳과 아마존이 각각 2.09%, 2.50% 하락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미디어텍 투자와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 기대 등에 힘입어 1.48%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57% 오르면서 지수 하락 폭을 제한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하락했다"면서도 "엔비디아의 미디어텍 투자와 데이터센터 관련 우려 완화, 지난 금요일 급락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면서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보여 지수 하락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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