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에 따르면 조용호 오산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만나 분당선 기흥~오산 연장과 GTX-C 오산 연장,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급전구분소 이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오산휴게소 하이패스IC 신설 등 주요 교통현안을 건의했다.
오산시는 세교3지구에 약 3만3000가구, 7만5000여 명 규모의 공공주택 공급이 추진되고 세교2지구 입주도 이어지면서 기존 도로·철도망만으로는 장래 교통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보고, 지구 개발 단계부터 광역교통 기반시설을 함께 확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이미 세교3 개발과 연계해 분당선과 GTX-C, 수원발 KTX 등을 주요 광역철도 대안으로 정부에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다.
분당선 기흥~동탄~오산 연장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뒤 경기도와 용인·화성·오산시가 공동으로 타당성 조사를 진행했지만, 지난 3월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지 못했다. 오산시는 국토부가 사전타당성 조사를 다시 진행해 사업성을 보완하고, 향후 예타 대상사업에 다시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GTX-C 오산 연장사업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국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시는 국토부와 GTX-C 연장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지자체 재정부담이 큰 만큼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 국비 지원 근거를 확보하고, 본선 개통 시기와 오산 연장구간 개통 사이의 시차도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수원발 KTX의 오산역 정차도 주요 현안으로 제기했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수원역에서 출발해 기존 경부선과 수서평택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국가철도공단은 정차역이 향후 열차운영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히고 있으며 오산시는 현재 진행 중인 정차 타당성 검증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오산역 정차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이날 건의한 주요 교통 현안은 개별적인 교통사업을 넘어 세교2·3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과 향후 인구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오산시의 최우선 핵심 현안"이라며 "모든 사업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분당선 연장사업의 예타 재도전을 위해 관계 지방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GTX-C 오산 연장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검증, 인동선 급전구분소 이전 협의, 하이패스IC 신설 타당성 검토 등을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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