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안민석 교육감은 양평교육지원청의 ‘2026년 8월 말 퇴직교원 훈포장 전수식’에 참석한 데 이어 안산·양평·평택·포천교육지원청과 ‘교사 행정업무 제로(ZERO)’ 협약을 추진하고, 남부청사에서는 교육관계자와 재정전문가 200여 명이 참여한 ‘경기교육 대전환을 위한 교육재정 전략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안 교육감의 양평 퇴직교원 행사 참석 일정도 공식 일정에서 확인됐다.
가장 직접적인 변화는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교사 행정업무 제로’ 시범사업이다. 안산·양평·평택·포천 등 4개 교육지원청이 지역별 학교 업무를 직접 분석하고, 단순한 업무분장 조정이 아니라 재구조화와 간소화·자동화, 행정교사제 등 새로운 방식을 적용해 교사가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4개 교육지원청에서 효과가 확인된 업무개선 모델을 표준화한 뒤 나머지 21개 교육지원청으로 신속하게 확산해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전체가 지역 여건에 맞는 자체 행정업무 경감모델을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지원청이 학교에 업무를 내려보내는 기관에서 학교의 행정을 직접 덜어주는 지원기관으로 역할을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같은 교원 지원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 운용방식도 함께 손질한다. 도교육청은 이날 남부청사 아레나홀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에 따른 재정 여건을 분석하고, AI 미래교육과 과밀학급 해소·학교 신설·교육격차 완화 등에 필요한 투자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기 위한 교육재정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안 교육감은 "급변하는 재정 환경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는 멈출 수 없다"며 "교육공동체와 함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예산 운용을 위한 경기교육예산 대전환을 제대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4개 시범교육지원청의 행정업무 제로 성과를 토대로 도내 전체 교육지원청으로 모델을 확산하고, 퇴직교원에 대한 지역 단위 예우 강화와 교육재정 효율화까지 연계해 교사가 행정보다 학생과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 운영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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