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오는 9월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본사 이전을 앞둔 가운데 관계사 하나자산신탁이 인천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신규 주택 공급에 나선다.
하나자산신탁은 부평 현대 2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와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 부평 현대 1단지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받은 하나자산신탁은 부평 현대 2단지 사업시행자 지정이 완료되는 즉시 두 단지를 통합해 5600가구 규모의 메가타운 주거생활권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재건축이 마무리되면 1900여가구의 추가 공급이 이뤄지게 된다.
이번에 추진되는 연계형 통합 재건축은 2개 이상의 인접한 정비사업 대상지를 동일한 사업시행자가 맡아 설계와 착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사업 방식이다. 인접 사업지 간 설계와 사업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보다 수월한 재건축 추진이 가능하다.
하나자산신탁은 부평 현대 1·2단지 재건축을 통해 인천 원도심의 주거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활력을 되살리는 도시재편 사업으로 접근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본사 이전과 하나자산신탁의 인천 정비사업 확대가 맞물려 금융 인프라 및 주거개발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자산신탁 관계자는 "부평 현대 1·2단지를 시작으로 인천 지역 정비사업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하나금융그룹과 인천 지역의 상생·협력 기반을 강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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