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제조기업이 이미 피지컬 인공지능(AI)을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0일 ‘피지컬 AI 도입 실태 및 인식 조사’를 통해 응답 기업의 84.0%가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일부 공정이나 부서에 도입한 기업이 43.0%로 비중이 가장 컸다. 전 공정이나 부서에 도입한 기업은 4.0%에 그쳤다. 또 도입하지 않았으나 도입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37.0%였다.
특히 기업 규모가 클수록 피지컬 AI 도입에 적극적이었다. 1000인 이상 기업은 현재 피지컬 AI를 도입했거나 향후 도입할 계획이란 물음에 88.5%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1000인 미만 기업은 68.2%로 낮게 나타났다.
피지컬 AI 도입에 따른 기대 효과로는 생산성과 실적 향상이 45.2%로 가장 많았다. 응답 기업들은 피지컬 AI 도입으로 생산성이 평균 31.9%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용 경총 경제분석팀장은 “피지컬 AI 확산으로 기업이나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 대비 수익 불확실성, 노사 갈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련 규제를 면밀히 검토하고, 다양한 기업 지원 대책을 적극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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