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지방 '악성 미분양' 추가 매입…연내 5000가구 추진

  • 수도권 제외 준공·준공 예정 미분양 대상

  • 매입 주택은 무주택자 대상 든든전세로 공급

LH 사옥 전경 사진LH
LH 사옥 전경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 건설경기 침체와 준공 후 미분양 적체에 대응하기 위해 미분양 아파트 추가 매입에 나선다. 지난 4월 공고 물량을 포함해 연내 총 5000가구를 사들인다는 계획이다.
 
LH는 18일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4차 매입공고’를 내고 다음 달 2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매입 대상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전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다. 아직 준공되지 않았더라도 오는 11월 말까지 준공할 예정인 미분양 아파트라면 신청할 수 있다.
 
매입가격은 감정평가액을 토대로 산정한 상한가격 안에서 정한다. 상한가격은 감정가의 90%에 별도의 조정률을 더하거나 빼 산정한다. LH는 상한가격 대비 매도 희망가격의 비율이 낮은 주택부터 순차적으로 매입 절차를 진행한다.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세부적인 신청 조건과 제출 서류 등은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고는 지난 4월 진행한 3차 매입공고에 이은 추가 모집이다. LH는 3·4차 공고를 통해 연내 지방 미분양 아파트 총 5000가구를 매입할 계획이다.
 
3차 공고에 접수된 주택에 대해서는 지난달 말까지 현장 실태조사를 마쳤다. 이달 중 매입심의를 거쳐 실제 매입 대상 주택을 선정할 예정이다.
 
LH가 매입한 주택은 ‘든든전세주택’으로 공급한다. 든든전세는 무주택자가 주변 시세보다 낮은 보증금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미분양 매입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3차 공고와 병행해 추가 공고를 진행한다”며 “매입 주택을 든든전세로 공급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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