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상생동행 릴레이'로 지역경제 회복 시동…공공기관부터 소비촉진 앞장선다

  • '강릉 경제살리기 100일 프로젝트' 본격 추진…지역 음식점 이용·전통시장 장보기·지역 물품 우선 구매로 민생경제 활력 기대

강릉시·관내 공공기관 지역경제 활력 위해 상생동행 릴레이 함께 나선다 사진강릉시
강릉시·관내 공공기관, 지역경제 활력 위해 '상생동행 릴레이' 함께 나선다. [사진=강릉시]

고물가와 소비 위축,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릉시가 공공부문이 먼저 지역 소비를 실천하는 소비촉진 캠페인을 시작하며 지역경제 회복에 나섰다. 시는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이 릴레이 방식으로 지역 상권을 이용하는 ‘상생동행 릴레이’를 통해 지역 소비를 확대하고, 이를 시민들의 자발적인 소비문화로 확산시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강릉시는 ‘강릉 경제살리기 100일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상생동행 릴레이’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이어지는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부문이 먼저 지역 상권을 적극 이용함으로써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확산시키겠다는 것이 사업의 핵심 취지다.
 
‘상생동행 릴레이’는 강릉시를 비롯해 시 출자·출연기관, 관내 공공기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소비촉진 캠페인이다. 각 기관은 지역 음식점에서 간담회와 오찬, 회식 등을 개최하며 지역 상권 이용을 실천하고, 다음 참여기관으로 바통을 넘기는 릴레이 방식으로 캠페인을 이어가게 된다.
 
공공기관이 지역 상권 이용에 앞장서는 모습은 민간 소비를 유도하는 상징적인 의미도 갖는다. 시민들에게 지역 소비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하는 소비문화 조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릴레이의 첫 주자는 강릉시다. 시는 지역 음식점에서 간담회를 개최하며 공공부문이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행정기관이 정책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지역 소비를 실천하는 모습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강릉시는 앞으로도 관내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이 차례로 릴레이에 참여해 소비촉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참여기관들은 지역 음식점 이용뿐 아니라 전통시장 장보기, 지역 생산품과 물품 우선 구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게 된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1월까지 약 100일 동안 운영된다. 참여기관들은 기관별 특성과 운영 여건에 맞춰 소비촉진 활동을 펼치며 지역 상권 이용을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최근 지역경제는 소비 위축과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식업과 전통시장,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매출 감소가 지속되면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지역 내 소비가 줄어들면서 경제 전반의 활력도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강릉시는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공공부문의 소비가 민간 소비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소비한 금액이 다시 지역 내에서 순환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상생동행 릴레이는 소비를 장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경제위기를 극복하자는 공동체 의식도 담고 있다. 공공기관과 시민, 기업이 함께 지역 상권을 이용하고 지역 생산품을 소비하는 문화가 정착될 경우 지역경제의 자생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시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강릉 경제살리기 100일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전 시민 소비촉진 캠페인을 비롯해 전통시장 장보기 정례화, 지역 물품 우선 구매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연계 추진해 민생경제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민간 영역으로 확산시켜 시민 모두가 지역경제 회복의 주체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상생동행 릴레이를 통해 관내 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러한 움직임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의 소비는 곧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힘이 되는 만큼 시민들과 기관 모두가 함께하는 소비문화가 지역경제 회복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릉시는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소비촉진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소비가 지역경제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릉시는 ‘강릉 경제살리기 100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공공기관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 확대해 지역 상권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