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기 고래잡이 입증…고래뼈에 박힌 '작살촉' 국가유산으로

  • 고래잡이 어로 활동 입증

고래뼈꼬리뼈 골촉 박힌 상태 세부 사진국가유산청
고래뼈(꼬리뼈) 골촉 박힌 상태 세부 [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은 울산박물관 소장 '고래뼈에 박힌 사슴뿔 작살촉'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고래뼈에 박힌 사슴뿔 작살촉'은 울산광역시 남구 황성동의 신석기시대 유적에서 출토된 것으로, 고래의 꼬리뼈와 어깨뼈 일부에 해당하는 부위에 각각 1개씩 박힌 상태로 발견되었다. 이는 한반도 신석기 시대 한반도인의 생활문화와 생업기술, 도구 제작 기술 등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작살촉이 고래뼈에 박힌 상태로 발견되어 신석기시대 도구의 제작 목적과 사용 흔적 등을 보여준다.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울산광역시 소재 '반구천의 암각화'에도 배와 작살, 그물 등을 사용한 고래잡이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고래뼈에 박힌 사슴뿔 작살촉'은 이와 같은 묘사가 실제 신석기시대에 이뤄진 고래잡이 활동에 대한 기록임을 입증하는 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도 가치가 크다. 
 
작살촉 사진국가유산청
작살촉 [사진=국가유산청]
작살을 이용한 고래잡이 광경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울산광역시
작살을 이용한 고래잡이 광경(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울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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