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차세대 AI '아스트라' 공개…10년 넘은 수학 난제서 새 성과

  • 수학·컴퓨터과학 미해결 문제 10건 다뤄

  • 풀이와 검증 자료 공개…이용료 환산 비용 약 2000달러

  • 여러 AI가 역할 나눠 장시간 협업…출시 시점은 미정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아스트라’를 공개했다. 아스트라를 활용해 10년 넘게 풀리지 않았던 수학과 컴퓨터과학 문제 10건에서 새로운 연구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1일(현지시간) “아스트라가 고차원 공간을 연구하는 기하학과 수학적 대칭 구조를 다루는 군론, 양자컴퓨터 계산 난이도를 분석하는 분야 등의 문제를 다뤘다”고 발표했다.
 
아스트라는 일부 문제에서 기존 학계 추측이 틀렸다는 사실을 밝혀내거나 새로운 풀이를 제시했다. 다른 문제에서는 기존 연구보다 발전된 결과와 새로운 해결 방법을 찾아냈다.
 
오픈AI는 아스트라가 만든 풀이를 수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린(Lean)’이라는 자동 증명 확인 프로그램에 맞춘 자료도 공개했다. AI 연구 과정과 사람이 정리한 논문 초안도 함께 내놨다.
 
오픈AI는 문제 10건을 다루는 데 사용된 AI 연산량을 자사 서비스 이용료로 환산하면 약 2000달러(약 290만원)라고 설명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정부 관계자와 규제 당국자들에게 아스트라를 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트라는 여러 AI가 역할을 나눠 오랜 시간 함께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의 AI가 곧바로 답을 내놓는 대신 여러 AI가 각각 해법을 찾고 서로의 결과를 검토하는 방식이다.
 
아스트라의 정식 출시 시점과 최종 제품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오픈AI가 이를 GPT-5 계열의 후속 모델로 내놓을지, GPT-6 등 새로운 주력 모델로 선보일지도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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