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27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이 최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백악관에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쿠퍼 사령관을 비롯한 참모진의 권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일 이란에 대한 공습을 일시 중단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악시오스는 쿠퍼 사령관의 권고가 군사행동, 특히 공군력에 의존한 작전만으로 거둘 수 있는 성과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의 군·민간 참모진이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음 단계로 미군의 '장대한 분노' 작전 당시 표적으로 지정했지만 공격하지 않은 나머지 약 20%를 타격하기 위해 대규모 전투를 재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규모 군사작전을 다시 시작하지 않는다면 지난 2주간과 같은 제한적 공습을 계속할 실익은 없다고 강조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고위 참모와 군 수뇌부로부터 새로운 타격 계획을 보고받은 뒤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 남부 해안 일대에 대한 공습을 일시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 전까지 대규모 군사작전을 재개하는 쪽으로 기울어 있었지만 23일 저녁부터 입장이 바뀌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방공 요격미사일 부족으로 중동 주둔 미군과 역내 동맹국을 방어하는 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비공개로 경고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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