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 "트럼프와 최근에도 통화…캐나다, 공정한 합의 준비돼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사진=AFP·연합뉴스]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최근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후 "트럼프 대통령과 정기적으로 통화한다"며 "최근 며칠 사이에도 그와 통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나다는 언제나 공정한 합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캐나다와 미국 모두에 상호 이익이 되는 합의가 있다고 믿는다. 나와 우리 팀은 준비돼있다"고 했다.

양국은 최근 고율 관세와 수입 금지 조치를 주고받으며 무역 갈등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22일 약 20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캐나다는 지난 8일부터 약 2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15∼50%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철강·알루미늄을 비롯해 의류와 목재 제품, 가전제품, 화장품, 농기계 등이 대상에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도 즉각 추가 보복 조치에 나섰다. 미국은 오는 29일부터 캐나다산 주류와 유제품, 오토바이 등의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 연방정부 조달 목록에서 캐나다산 제품을 제외하도록 연방총무청(GSA)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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