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0일 시민 참여로 지역경제 살리는 상권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기로 해 주목된다.
이날 신 시장은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 골목상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힙스토어(Hyp Store) 오디션'을 본격 추진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신 시장은 지역의 개성과 경쟁력을 갖춘 특색 점포 8곳을 시민 투표로 선정해 최대 2000만원 상당의 브랜드 홍보를 지원하는 '힙스토어 오디션' 시민 온라인 투표를 오는 13∼26일까지 진행한다.
'힙스토어(Hyp Store)'는 슬리퍼를 신고도 편하게 찾을 수 있을 만큼 가까운 우리 동네의 개성 있는 점포를 의미한다.
단순한 지원사업을 넘어 지역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상권을 조성하겠다는 성남시의 정책 방향을 담고 있다는 게 신 시장의 설명이다.
이번 오디션은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이 주관하며 1차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118개 점포를 대상으로 시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투표는 13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자정까지 힙스토어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시민들은 하루 최대 2개 점포에 매일 투표할 수 있다.
특히, 최종 선정에는 시민 투표 70%, 전문가 평가 30%가 반영돼 시민들의 선택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선정된 8개 점포에는 최대 2000만원 상당의 간판과 메뉴판 개선, 굿즈 제작,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힙스토어 인증마크'를 부여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판로 확대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재단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힙스토어 오디션 참여 점포 327곳 가운데 ㈜현대그린푸드 심사를 거쳐 5곳을 선정, 오는 10월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스토어 입점을 지원, 전국 소비자들에게 성남의 대표 점포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은 이번 힙스토어 오디션에 대해 "대형 프랜차이즈보다 동네의 숨은 명소를 시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응원할 수 있다는 점이 신선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들 역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브랜드 홍보와 판로 확대까지 연결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시민이 직접 지역의 우수 점포를 발굴하고 응원하는 이번 사업이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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