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풍부한 실무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5070세대 구직자의 재취업을 돕고, 검증된 실무형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채용 수요를 현장에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는 단순 채용 행사를 넘어 중장년층의 지속 가능한 취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운영된다.
이천 서희청소년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산업 현장과 생활권 고용 수요를 직접 연결하는 시군 단위 채용한마당 성격으로 진행된다. ㈜명진로직스와 이천시시설관리공단 등 지역 내 우수 구인기업 30개사가 직접 참여해 구직자와 1대 1 현장 면접을 진행하고,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이력서 접수 대행 서비스를 운영해 구직 기회를 넓힌다.
이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일자리 유관기관 10개소도 현장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정부와 지자체의 중장년 일자리 지원 정책을 안내한다. 구직자들은 채용 상담과 기업 면접뿐 아니라 재취업 지원사업, 직업훈련, 창업·상권 정보 등 경력 전환 과정에서 필요한 정책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직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고, 참여기업 채용공고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도는 구인기업과 구직자가 행사 전 채용 분야와 자격요건, 근무조건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행사 당일 현장 면접이 실질적인 채용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 동선을 정비할 방침이다.
앞서, 경기도와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8일 수원메쎄에서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with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열고 중장년층 재취업과 기업 채용을 연계했다. 당시 행사에는 기업 100여 개사가 참여하고 구직자 3500여 명이 현장을 찾아 면접과 상담을 진행했으며 도는 이 행사를 ‘5070 재취업 일자리패키지’의 첫 권역별 행사로 운영했다.
지난해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추진한 5070 일자리박람회도 시군 순회 방식으로 중장년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구조를 넓혀 왔다. 2025년에는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총 26회 박람회가 이어졌고, 동두천·용인·하남 등 여러 지역 행사에서 구직자 방문과 현장 면접이 꾸준히 이뤄져 지역별 중장년 고용서비스 수요를 확인했다.
도는 올해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경력 재설계를 지원하는 정책도 함께 확대하고 있다. 도는 2026년 달라지는 정책 안내에서 도내 40~65세 중장년 700명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기반 취·창업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경기도 중장년 일자리캠퍼스’를 운영한다고 밝혔으며 재직자·구직자·창업자 과정으로 나눠 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일자리는 단순한 고용을 넘어 삶의 지속 가능성과 연결된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민·관 협력을 통해 중장년층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기업에는 검증된 경력 인재를 제공하는 상생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과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교육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도와 재단은 11월까지 시군을 순회하는 지역 밀착형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이어가며 5070세대의 재취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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